처음 자취를 준비하는 친구가 있다면 꼭 해주고 싶은 말이 있어요.
“방은 보기 전에 알아야 할 게 많고, 보고 나면 늦는 경우가 많다”는 거예요.
저는 자취를 해본 적은 없지만, 남자친구가 10년 넘게 자취하면서 겪은 다양한 상황을 옆에서 들으며 자취방을 고를 땐 정말 꼼꼼하게 따져야 한다는 걸 체감했어요.
이번 글에서는 그 경험을 바탕으로, 자취방 계약 전 반드시 체크해야 할 항목을 정리해봤어요 😊
1. 햇빛과 환기 🌤️
사진으로만 보면 예뻐 보여도, 실제로 가보면 햇빛이 안 들어오는 반지하나 북향 원룸도 많아요.
- ☀️ 남향 or 남서향이면 햇살이 잘 들어옴
- 🪟 창문이 최소 2개 이상 있으면 환기 쉬움
- 🌀 냄새 나는 구조인지 실제로 문 열어 확인!
남자친구도 초반에 북향 반지하에 살다가 겨울에 곰팡이 때문에 고생 많이 했다고 하더라고요 😣
2. 층간 소음 & 외부 소리 🔊
방음 문제는 정말 중요해요. 자취하면서 가장 많이 후회하는 부분 중 하나라고 하더라고요.
- 👂 벽 두께 확인 – 벽 두드려 보면 울림 정도로 유추 가능
- 🚗 인근에 대로변, 유흥시설 있으면 소음 ↑
- 👶 어린이집, 학원 근처도 시끄러울 수 있음
특히 반지하나 오래된 빌라의 경우, 위층 발소리까지 들리는 경우 많아요.
3. 관리비 & 공용 전기세 확인 💡
자취방은 월세 외에 관리비가 따로 붙는 경우가 많아요.
- 💸 관리비 항목: 수도, 전기, 인터넷, 청소비 등 포함 여부 확인
- 📈 전기세가 공용 계량기일 경우 분배 방식 확인
- 💬 계약 전에 실제 관리비 내역 요구 가능 (문서로 받으면 더 좋아요)
남자친구가 예전에 인터넷 포함이라더니 막상 살고 나서 추가로 2만 원씩 내야 했던 일이 있었대요.
구두 약속은 절대 금물!
4. 곰팡이 흔적, 벽지 상태 체크 🧼
계약 전에 눈에 잘 안 띄는 부분도 꼭 체크하세요.
- 🔍 창틀 주변 곰팡이 흔적 확인
- 🧽 화장실 실리콘 부분 곰팡이 유무
- 📸 계약 전에 사진 찍어두기!
보증금 돌려받을 때 문제가 될 수도 있기 때문에, 미리 사진을 남겨두는 게 안전해요.
5. 콘센트 위치 & 수량 확인 🔌
이건 직접 살아봐야 아는 요소인데, 너무 적거나 멀리 있으면 연장선 없이 가전제품 배치가 어렵습니다.
- 📍 방에 콘센트가 3개 이상 있는지
- 🛋️ 침대 놓을 자리 근처에 콘센트 있는지
- 🧯 누전 차단기 작동 여부 확인
예전에 친구가 이사한 원룸은 콘센트가 딱 1개였어요… 에어컨, 전자레인지, 노트북 다 한 곳에 연결하느라 스트레스였다고 😩
6. 주방 구조 & 수압 확인 🍳
요리를 자주 하거나 간단한 식사라도 한다면 주방 공간의 크기와 환기, 수압도 체크 포인트예요.
- 🚰 수압 약한 곳은 설거지할 때 불편
- 🧼 개수대 밑 곰팡이 흔적 확인
- 🪟 창문 or 환풍기 유무 확인
남자친구는 원룸 주방에 창문이 없어서 한 번 요리할 때마다 냄새가 3일을 가더라고요 😓
7. 보안 시설 확인 🔐
특히 여성 자취생이라면 건물 외부 보안도 매우 중요해요.
- 🔒 공동 현관 도어락 유무
- 📹 CCTV 설치 여부 (주차장, 복도)
- 💡 외부 조명 밝기
✔ 밤에 방문해서 주변 조명 밝기 체크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에요.
8. 계약 전 확인 서류 📄
마지막으로 계약 전 꼭 확인해야 할 서류들이 있어요.
- 🏢 건물 등기부등본 – 근저당 설정 여부 확인
- 📝 전세계약서 – 확정일자 꼭 받을 것
- 👥 중개사 등록증 – 공인중개사 여부 확인
✔ 확정일자는 주민센터나 정부24에서도 받을 수 있고, 보증금을 안전하게 돌려받기 위한 가장 기본적인 조치입니다.
마무리 – 방은 ‘지금’이 아니라 ‘살면서’ 중요해져요 💡
직접 살아보진 않았지만, 남자친구가 자취하면서 겪은 수많은 이야기들을 옆에서 지켜보다 보니, 처음 방을 고를 때 무엇을 우선순위로 둬야 하는지 조금은 알게 되었어요.
✔ 방 구하기 전에 오늘 정리한 체크리스트를 꼭 참고해보세요!
사진만 보고 계약하면 반드시 놓치는 게 생깁니다.
나중에 후회하지 않도록, 살기 전에 꼼꼼히, 계약 전엔 확인 또 확인!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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